아인슈페너
우리가 흔히 아는 비엔나 커피예요.
정말 오래전 ㅎ 학생시절 많이 팔던 커피예요.
이런 아인슈페너는
오스트리아 빈의 마부들이 추위를 이기고자 크림과 설탕을 얹은 커피를
마신 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해요.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을 가득 올려서 만들면 되요~
전 평소에는 원두 갈아서 드립한 커피를 즐겨요.
한국 갔을때 카페 가면 플랫 화이트나 아인슈페너등
그때 그때 핫한 커피들을 먹어 보구요~~
요즘 날씨도 추워지니 뭔가 달달 묵직한게 먹고 싶고~
오랜만에 아인슈페너가 마시고 싶어서 처음으로 만들어 봤어요.
필요한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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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또는 인스턴트 커피
생크림 또는 휘핑크림
설탕
데코용 코코아가루나 계피가루등등(없어도 상관없어요)
스타벅스 밀크포머컵에 크림 넣어 주었어요.
전 휘핑크림 80ml정도 사용했어요. 디저트도 같이 먹을 생각이라서요.
커피 한잔 정도 만들면 50ml가 적당한 것 같아요.
근데 스타벅스 밀크포머 ㅎㅎ
몇년전에 사고 두세번 쓰고 쳐박아 놨었거든요.
얼마전 씽크대 정리하다 아...이게 있었지 하다 중고사이트에 내놔야 겠다
했는데.....이걸 보니 또 라떼라도 만들어 먹고 싶고 ㅎㅎ
그래서 그냥 쓰려구요 ㅋㅋ
보니 컵도 예뻐서 (평소 스타벅스커피는 안마시는 일인..ㅎ;;)
휘핑크림에 설탕 5g정도 넣어 주고 (스틱형 설탕 한개반)
한 10분넘게 열심히 돌렸어요.
팔아파 아..귀찮아 이제 안만들어야지 하면서 ㅎ
처음 만들어 보니 크림을 어느 정도까지 휘핑해야 하는지 감이 안왔는데,
찾아 보니 따뜻한 커피에 올릴거면 금방 녹으니까 꽤 단단하게 만들어 줘야 한대요.
그래서 열심히 돌려 줬어요.
보통 디저트 먹을때 함께 나오는 생크림 생각하면서 그 정도면 되겠지 하면서 ㅎㅎ
거품기 들었을때 살짝 따라 올라오는 정도로 만들어 줬어요.
그리고 전 드립파이기 때문에 집에서 에스프레소 추출이 불가능 해요.
그래서 회사용으로 사둔 카누인스턴트 커피를 사용했어요.
인스턴트 커피중에서는 카누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카누 2개로 진하게 타주고
그위에 크림을 올려 주었어요.
크림 덕지덕지 ㅎ
옛날에 비엔나 커피랑은 비슷한데
요즘의 아인슈페너랑은 좀 다른 느낌 ㅋㅋ
(개인적 생각 ><)
이유는 알 것 같아요.
크림을 너무 단단하게 만들었어요. 디저트용 생각하면 적당한데
아인슈페너에 올리려면 더 묽어도 될것 같아요.
제 생각으로는 크림을 얹는 느낌이 아니라 따라주는 느낌으로 해서
만들면 되겠다 싶었는데 ㅎㅎ 생각과 다르게 되었어요.
그래도 보세요~
따뜻한 커피인데 크림 녹지도 않고 잘 분리되어 있어요 ㅎ
예쁘죠~!!
위에 원두가루 살짝 뿌려주고 커피콩도 한알 올려 주었어요.
귀엽게~~
원래 제가 생각한 비주얼은 아니지만 맛은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아인슈페너라도 카페마다 다 스타일이 다르잖아요.
이렇게 나오는 곳도 있잖아요 ㅎㅎ
아~~
따뜻한 커피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
기분이 좋아 지는 맛~!!이예요.
남은 크림으로 다시한번 만들어 봐야 겠어요.
커피양을 늘리고 크림을 살짝 묽게 만들어 주면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로 집콕인 날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집에서 이것저것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기회에 카페에서 맛있게 마시던 아인슈페너
집에서도 만들어 보세요~
▼생크림? 휘핑크림? 고민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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