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피부과 】일본에서 미용피부과 레이저시술 받아봄. 여러모로 충격...ㅎ SBC쇼난 미용클리닉

예약해둔 날짜에 드디 쇼난미용 클리닉으로~!!!
내가 가는 곳은 신주쿠 본점이다.
니시구치 쪽의 아일랜드 타워에 있다~!
엄청 크다 ㅎ
본점은 성형외과랑 스킨클리닉이 같이 있다.

아일랜드타워 24층으로 가서 접수처에서 예약 확인.
여기 처음 들어온 느낌은......음...공장같음....회사같음?
한국의 병원이나 피부과랑 너무너무 달라서 ㅎㅎㅎ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럽고 편한 느낌은 없음 ㅎ

뭐.........음....암튼 ㅎ
여기 라쿠텐 포인트 적립되고 사용도 된다고~
해서 라쿠텐포인트 카드도 내고
10분정도 기다림.

여기 앉아서 기다림.
앞에 왼쪽에 흰색 문쪽에서 안내하는 사람이 나와서 번호 부르면 들어감..
일요일 늦은 오후인데 사람이 꽤 많음.

등 뒷쪽으로도 같은식으로 되어 있음...거긴 성형외과인가??
이쪽은 사람이 거의없음.

10분정도 기다리다가 안내 받아서 안으로 들어감...
안에 진료실이 쫙~!! 하얀색 방들이 쫙~!!
의사 진료실에 환자가 들어 가는게 아니고....
환자가 많다보니.... 환자가 들어가 있으면 안내하고 그러면서 시간보내면
의사가 방을 돌아 다니나 보다 ㅎㅎ
낯설어....ㅎ

방에 들어가서 안내 해준 사람이 문진표 확인하고...
질문좀 하고.... 나보고 엄청 자세히 알고 있다고..ㅎ
나...한국인이니까 ㅎㅎㅎ 피부과 안가는 사람 웬만하면 없지 않나??ㅎ
곧 의사 불러 오겠다고...그리고 의사말고 다른사람 한명 더 들어와서 같이 들어도 되냐고? 그사람도 의사긴 하다고...음...실습인가...ㅎ
상관없다고 해서 같이 들어옴.

 

똑같이 문진표 확인하고...
내 얼굴 보고...볼 살짝 꼬집어 보고....
여기여기가 문제.....라고 말해줌..
그리고 어떤 시술을 할 수 있고 등등...
홈페이지에 있는 같은 화면을 보면서 ㅎ

하이후도 추천하고 했지만.....난 지금 얼굴에서 지방을 더이상 없애고 싶지 않다고...난 고주파로 하고 싶다고 했다.
일단 피부 탄력 높여 주니까...괜찮다고..
실은 고주파랑 초음파 섞어서 하고 싶은데..그런 메뉴는 없는거 같다고 물어보고
혹시 튠페이스 아냐고...하니까..역시 모름...
일본에 아예 없는 기계도 아니고.... 하는곳이 있는데...이의사 별로 공부 안하네 싶음 ㅋㅋㅋ

그리고 요즘 눈밑에 기미인지 뭐가 생겨서 물어보니..점이라고 ㅜ
여기 점빼는거 하냐니까..안한다고...;;
가장 기본아님? 전에는 했었는데...이제는 안한다고 함. 일본에는 점빼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가??
암튼...비싸기도 하니까 한국에서 해야겠다.

내가 고민중인 고주파 치료 두가지가 있는데 뭐가 다르냐고 물어봤다.
서머 타이트닝(17800엔) 이랑 스킨타이트닝(12800엔)
두개 거의 똑같다고...정말?
하이후 고주파...이렇게 종류가 다르지....그 안에 시술들은 거의 비슷하다고...
아.....그럼 이 두개가 5천엔 차이가 나는데 가격만 다른거야? 하니까...그렇다고....그럼 싼거 하는게 좋겠네 하니까...그렇다고..솔직한 바보네-.-ㅎㅎ
이 싼게....혹시 옛날 코스 내용으로만 남아 있을수 있다고..확인해 보겠다고...
내 생각에...이 두개는 같은건데...이름만 바꾸고 가격 올린것 같다란 생각이 확 들었다 ㅎ
그래서 나는 5천엔이 싼 스킨타이트닝으로 일단 정하고....오늘 하고 싶다고 말하니....예약상황이나 기계상황을 확인해 주기로!

이렇게 약 10~15분 상담하고...다시
아까 그 접수/대기실로....;;
10분정도 기다리다가 다시 이름이 불리고
다시 따라 들어간 곳은....파티션으로 여러칸 나뉘어서 커텐쳐져 있는곳 ㅎ
여기가 카운셀링 하는곳??ㅋㅋㅋ

일본에서 미용피부과 처음 가봤는데.....
지점도 많고 제일크고 유명한데......
이런 시설에 좀 놀람 ㅋㅋ

상담실? 좀.....ㅎㅎㅎㅎ 

안내해준 사람은 한국으로 치면 상담실장 코디네이터....그런 사람인듯~
하겠다고 한 코스에 대해 설명해 주고... 주의사항 적혀진 종이 주고 읽어보고...동의하고 사인하고...
또 결제도 해주는 곳이다.
결제는 제일 나중에 접수한곳 옆에 별도 창구 있던데...거기서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네...

여기서 결제하고~
라인등록할때 쿠폰발급된거 자동으로 적용해서
할인금액으로 해줌. 할인적용해서 10800엔
결제!! 쿠폰 말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해줘서.....
오~~~ 했음 ㅎ

그리고 마취크림 바르냐고 물어보니 안바른다고.
아....고주파는 원래 통증이 약하다고 들어서 그런가 보다함.
그럼 하이후는? 하이후도 마취크림 안바른다고 울쎄라도 안바른다고!! 헐
한국에서 슈링크 할때...마취크림 20분 발라도 아프고 30분은 발라야 참을만 한데....참고로 내가 가는 피부과는 통증주사도 따로 놔줌.
그리고 울쎄라는 아프기로 유명하지 않나?!

여기서 초음파 시술은 절대 안해야지 싶었다.
시술받다 울면서 뛰쳐 나갈듯 ㅎ

설명서들....저 캐릭터 어쩔 ㅎ

결제하고 다시.....처음 접수/대기실에서
또~기다림 -.-

다시 번호 불려서 따라 들어감.
이번엔 진짜 시술이당~! 라고 생각 했지만

세면실로 안내.........................................
아...........................본인이 세수해야한다....
아..........좀 당황...........ㅎ
헤어캡이랑 수건 두장 주면서 세안하고 수건 한장 사용하고 한장은 나중에 사용한다고...
나중에....여기서 좀 음? ㅎㅎ
요즘 유튜브 보니까...성형외과에서는 본인이 세안하긴 하던데...
한국에서 피부과 갈때는 항상 피부관리사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세안 해줬어서 좀 당황 스러웠다.
앞머리도 있고 머리도 길어서 완전....;;;고무줄 있냐고 물어봐서 조그만거 얻어서 묶고 씻음.
참고로 세면실도 세면대 5-6칸 정도 있고..
커텐으로 쳐져 있다 ㅎㅎㅎ 커텐 좋아하네~

세안하고 또 잠시 대기하다가 어떤사람이 와서 데리고 감...안내하는 사람? 간호가?
시술준비 하겠다고.....귀걸이랑 팔찌 반지 다 뺴야 한다고...헐.....
진짜? 초음파 할때는 안빼는데...
고주파는 원래 다 빼야해??
아....피어싱 좀 빼기 힘든데....ㅜ
그렇다고....고주파 에너지가 금속을 따라서 흘러서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아.......미리 안내가 안됐던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네....빼야져 머!
그래도 친절한 언니가 바퀴달린 큰 거울도 가져다줌 ㅎ

악세사리 다 빼고 헤어캡하고 얼굴 사진도 찍음....
정말 싫은데....찍지 않으면 나중에 부작용이나 문제 생겼을때 대응 안된다는 겁을 줘서....할수없이.....-.-

악세사리 다 빼고 

잠깐 다른 얘기 ㅎㅎ
아.....이거이거 반지는 바로 끼고....피어싱은 집에 와서 휴지에 싸놓은 채로 식탁위에 올려 놨는데...
저녁에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피어싱 어딨지? 라는 생각!! 헐...-- 불켜고 식탁이랑 화장대 확인하니 없다.설마.........
현관앞에 내놓은 쓰레기 봉투를 뒤지니...있다 ㅜㅜ
저녁에 쓰레기 내 놓을려고 부엌이랑 방쓰레기 모을때 식탁위에 휴지도 같이 넣어 버린거...ㅎ
비싼거 아니지만....찾아서 다행 ㅎ
쓰레기 버리기전에 생각나서 다행!!><

다시 돌아와....ㅎ

악세사리 다 빼고 베드에 누워서 대기.
레이저 기기 가져오고.....방금 이 언니가 시술함 ㅎㅎ
이 언니가......의사가 안하고!!!!!!
여기서 또 당황.......
의사는 처음에 잠깐 내 피부 보는 걸로 끝??
아......여기 진짜 공장식이네 ㅎㅎ
라고...실망. 후회 ㅋㅋ

목에 걸린 명찰을 보니....기계이름이 쓰여 있음.
시술을 담당하는 기계가 나누어져 있는듯.
이 언니도 시술만 계속 하니까 나름 전문가겠지만...
(간호사 인듯.....카운셀링 할때...누가 시술하는지 물어본건 아니지만..다른설명 해줄때 간호사...어쩌고 저쩌고 했기 때문에....)

피부를 직접 본 의사가 하는게 정상이고
피부 상태 두께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레이저 수나 강도나 달라지니까......아무나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아까의사가 피부과전문의 인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ㅜ
한국에서는 피부과전문의 병원만 간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에스테살롱 가지...
한국에서는 의사 상담받고 그 의사가 직접 시술해 주었기 때문에 솔직히 좀..아니 상당히 당황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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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은....
입술아래 턱라인 볼 이마순으로 4번씩 반복해서 쏘아줌. 좀 뜨거운 정도..
이 시술해준 언니는 진짜 친절해서...
계속 뜨겁지 않냐고...진짜 지겹게 물어봐 주긴 했다.
그래도 의료레이저시술에서 말로하는 친절이 다는 아니니까...

시술은 금방 끝나고...시술전 바른 젤을 걷어내줌.
이제 끝났으니 아까 그 세면데 가서 얼굴 씻고 가면 된다고...
아.....역시 마지막도 자기가 씻어야 되는구나 ㅎ
젤 씻어 내는데 힘들었다.

한국에서 피부과 시술하면 처음 세안은 물론이고 나중에 진정팩이랑 모델링팩도 해주고 스킨로션 썬크림까지 발라주고 끝난다.
그런데 여기는....정말 시술까지만 하고 끝.... 덕지덕지 젤을 내가 씻어내고.....맨얼굴로 집에 가야
한다 . 다행이 파우치에 크림샘플 하나 있어서
바르긴 했는데.... 쫌...그럼!!!!ㅜ
레이저 하고 진정이랑 썬크림 필수고.... 설명서에도
썬크림 잘 바르고 시술한 언니도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 잘하라고 했는데......
정말 시술 끝나고 저녁이 되어서 망정이지... 낮에 갔으면 피부 뒤집어질 뻔><
집에와서 크림 닦아내고 부랴부랴 알로에젤로
진정시켜줌.

다시는 여기 안갈듯 ㅎㅎ
그냥 에스테에서 피부관리 찾아서 가거나
다리 맛사지나 받아야겠다.
전에 하체마사지 받으러 간적 있는데 완전 좋음.
대만사람이 해주는데 기계랑 핸드 병행..
진짜 아픈데 시원 ㅎ
몇번하면 내다리 완전 반쪽될거 같은 착각이ㅎㅎ
예약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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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 지인이랑 디너 하면서 이얘기 하는데
지인의 지인도 쇼난 다니는데 나랑 같은 이유로 충격을 먹었다는 얘기를 들음 ㅎㅎㅎ
지인은 시나가와 다니는데.... 거기도 똑같다함...><
시술에 따라 의사랑 간호사가 하는거 나늬어 있다는데..거의 간호사인듯 ㅎㅎ

아...빨리 한국가고프다....
원래 거의 재택이라 격리도 문제 없긴한데...
검사하고 이것저것 너무 귀찮음!
또 나리타 인천인게 제일 싫음
비싸도 하네다 김포인데 ...표가 없다 ㅜㅜ

한국에 못가니..... 또 피부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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